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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맨들, 기업형 슈퍼마켓을 굴복시키다!
7월 28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해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갈산점 앞에는 슈퍼맨들이라 불리는 동네 슈퍼 상인들과 인근의 중소상인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모여든 상인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며 약간은 흥분되어 있었으며, 들뜬 기분이었다. 이어 각 종 언론사에서 들떠있는 상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지 카메라는 이들을 향해 돌아가고 있었다. 동네에서 작은 슈퍼를 운영하는 슈퍼맨들! 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나?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 기업형 슈퍼마켓을 굴복시킨 슈퍼맨들! 7월 27일은 갈산동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슈퍼맨들에겐 그야말로 피말리는 하루였고, 주변의 다른 상인들에게도 촉각을 곤두 세운 날이었다. 바로 중소기업청에서 삼성테스코에 ‘일시사업정지 권고’가 내려지..
2009.07.30 -
<파리의 심판> 와인계의 혁명 - 조지 M. 태버
파리의 심판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조지 M. 태버 (하서, 2009년) 상세보기 은 1976년 파리에서 있었던 와인 시음회에서 발생한 사건을 가리킨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앞지른 일대 혁명이었던 사건. 그것이 바로 이다. 일전에 위드블로그를 통해 접한 에 이어 두번째로 보게된 와인 관련 책. 을 읽을 때보다는 은 훨씬 수월했다. 일단 와인과 관련된 용어 자체도 많이 익숙해 졌고, 이야기 자체가 보다는 딱딱하지 않으며 전개과정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훨신 수월했던것 같다. 은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조지 M. 태버가 21년간 지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1976년 파리 시음회에 단독으로 보도하게 된 것이며 작가 조지 M. 태버가 그를 바탕으로 파리 시음회까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2009.07.29 -
롯데 골프장이 계양산의 환경 생태를 보존한다??
어제(27일) 아침 모일간지를 펼져 보았다. 일간지를 펼쳐보니 전면광고로 실려 있는 롯데건설 광고. 내용을 살펴보니 참 가관이었다. 자칫 롯데건설이 정말 자연을 사랑하는 걸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자연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을때 가장 좋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생각은 달라도 마음은 같습니다" "자연은 사람이 정성껏 가꿀수록 더 좋아진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제 도시의 외로운 숲은 가꾸어야 합니다." "더 맑고 속 깊은 푸른산 계양산 저희가 함께 하겠습니다" 계양산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이 자연을 정성껏 가꾸는 것일까? 계양산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연생태가 온전히 보존된 곳이다. 맹꽁이며, 도롱뇽, 가재, 반딧불이 등 수많은 생명체들이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하며 잘 살고 있었다. 이런데 외로운 숲..
2009.07.28 -
이윤성 홈피 마비수준
이윤성 홈피 마비수준 유광준기자 juni-yu@hanmail.net 한·보수층 "쉽지 않은 결단에 박수" 야, 사퇴 촉구 규탄대회·잇단 성명 이윤성(남동 갑) 국회부의장이 지난 1996년 국회 등원 이후 가장 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는 이 의원이 지난 22일 제18대 국회 개원 이 후 여야간 최대 쟁점법안이었던 미디어관계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대신해 국회본회의 사회를 봤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이 후 이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는 이용자 폭증으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 의원은 일체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칩거에 들어갔다. 이 의원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반응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먼저 이 의원에 대한 우호적 평가는 주로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나온다. 지..
2009.07.24 -
언론악법 날치기 주역 이윤성 이번엔 명패 수난
23일 오전11시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한나라당 이윤성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 원천무효 한나라당 규탄 인천지역 제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을 진행 하는 중 누군가가 이윤성 국회의원 사무실에 걸려 있는 명패를 테어내서 땅바닥에 내려쳤다. 그러자 사람들이 달려가 발로 짓밟으면서 결국 명패가 깨졌다. 대피투표, 재추표, 언론악법을 날치기 하더니 애꿎은 명매만 수난을 당했다. 어제는 홈피가 다운되더니 이제는 명캐가 박살이 난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제정당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이윤성 국회의원을 만나러 갔지만 연락이 안된다는 보좌관의 말뿐이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석한 사람들은 이윤성 사무실 앞에서 노상농성에 돌입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2009.07.23 -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그 해법은 무엇일까?
최근들어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지역의 작은 상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얼마전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지역의 시민단체와 민주노동당, 그리고 상인들이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을 막고자 천막농성을 진행하였다. 또 어제는 부평구 갈산동에서 역시 같은 삼성테스코의 슈퍼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을 막기위 해 노상농성을 시작했다. 비단 인천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안양에서는 500여명의 시장 상인들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에서 집회를 하였고, 청주에서는 직접 상인들이 삼성테스코 본사앞에서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전국각지에서 소위 SSM. 즉 기업형 슈퍼마켓을 저지하기 위해 지역의 중소상인들이 생업을 접고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