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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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카드 수수료 논란, 해법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 범위를 확대하고 수수료율을 인하하겠다고 하였으나, 자영업자들은의 반발이 잠들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논란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2004년 전국의 음식점들이 이른바 ‘솥단지 시위’를 시작으로 수수료에 대해 언론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 음식점만의 시위였고, 정치권에서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은 채 사실상 유야무야 잊혀져갔다. 그러다가 2006년 10월부터 민주노동당에서 중소상인들과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를 하면서부터 다시 쟁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당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었던 노회찬 의원과 김성진 전최고위원이 중소상인들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받아들이면서..
2011.11.01 -
복지 포퓰리즘? NO! 부자들을 위한 부(富)퓰리즘!
2011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아래 절망의 한해를 보내야 했던 대한민국...그러나 2011년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절망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새로운 10년, 세계일류국가를 향해 도약합시다'라는 주제의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금년 전체 예산 중 복지 예산의 비중과 규모는 사상 최대"라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로 혜택을 제공하지만 한정된 국가 재정으로 무차별적 시혜를 베풀고 환심을 사려는 복지 포퓰리즘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합니다. 복지 포퓰리즘은 재정 위기를 초래하여 국가의 장래는 물론, 복지 그 자체를 위협하고 도움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 돈을 쓰느라 꼭 필요..
2011.01.03 -
상인들의 고공농성, 영업 하루만에 꼬리 내린 부개동 홈플러스
지난 일요일에 부개동 홈플러스 관련 글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지역신문에는 기사에 맡게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그 글이 오마이뉴스에 게재되어 지역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18일) 아침에 홈플러스 앞에서 급하게 지역 상인들과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많은 언론사에서 취재를 해갔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천시의 일시정지권고를 무시하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인 부개동 홈플러스가 일요일 새벽에 영업을 개시했다가 지역 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하루 만에 꼬리를 내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전날에는 새벽에 기습 오픈한 것에 상인들이 반발할 것을 대비해 매장 주면에 경호요원을 배치해 삼엄한 분위기가 맴돌았는데, 오늘은 상인들까지 많이 모이자 ..
2010.01.19 -
41년만에 내린 폭설, 21년만에 만든 눈사람
실로 엄청난 눈이었다. 언론에서는 41년만에 내린 폭설이라더니 정말 어마어마한 눈덕에 오늘 출근이 무려 1시간 30분. 사무실 주차장 역시 눈으로 덮여 주차되어 있던 차역시 눈속에 파묻혔다. 관리인 아저씨께서 눈을 제설작업을 하려하시기에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사무실 당직자들도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제설작업에 나섰다. 3층 사무실에 있는 다른 직장인들도 함께 도왔다. 제설 작업할 도구가 없어서 사무실에서 쓰는 쟁반으로 힘겹게 눈을 퍼올리기도 했다^^; 힘겹게 제설작업을 다 끝내고 보니 벌써 오후 4시가 넘었다. 오전과 오후를 제설작업으로 시간을 보내고 시무식을 한것이다. 그래도 힘들었지만 모두 함께 제설 작업을 하지 기분도 좋고 뿌듯했다. 관리인 아저씨도 흐믓해 하시며 연신 고마워 하신다. 제설 작업을 다..
2010.01.04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밤도둑?!
9월 28일 인천 부평구 부개1동 한국아파트앞.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지역에 부개1동 상인들과 주민들,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 사람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을 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밤도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개2호점의 '위장오픈'은 치졸하고 밤도둑같았다. 위장오픈을 하기위해 낮에는 전혀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밤늦게 야음을 틈타 몰래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낮에는 주민들이나 지역 상인들이 알수 없도록 건물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았다. 9월 7일부터 간판을 올릴때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밤도둑마냥 낮에는 숨죽이고 밤에 활동을 개시한 것이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을 위해 임대료를 2배..
2009.09.28 -
동네 슈퍼맨들, 기업형 슈퍼마켓을 굴복시키다!
7월 28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해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갈산점 앞에는 슈퍼맨들이라 불리는 동네 슈퍼 상인들과 인근의 중소상인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모여든 상인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며 약간은 흥분되어 있었으며, 들뜬 기분이었다. 이어 각 종 언론사에서 들떠있는 상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지 카메라는 이들을 향해 돌아가고 있었다. 동네에서 작은 슈퍼를 운영하는 슈퍼맨들! 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나?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 기업형 슈퍼마켓을 굴복시킨 슈퍼맨들! 7월 27일은 갈산동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슈퍼맨들에겐 그야말로 피말리는 하루였고, 주변의 다른 상인들에게도 촉각을 곤두 세운 날이었다. 바로 중소기업청에서 삼성테스코에 ‘일시사업정지 권고’가 내려지..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