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맛집(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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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값도 싸고, 맛도 화끈하고, 푸짐한 해물찜
어제(10일) 부평역 쉼터공원에서 있었던 "인천시민 비상 시국대회"를 마치고 다들 배가 고픈터라 밥을 먹기 위해 이동을 했다. 다들 뭘 먹어야 하는지 머뭇 거리다 누군가 해물찜을 먹자는 말에 해물찜 먹으로 고고~~ 값도 싸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는 해물찜집을 안다는 한 동료의 말에 모두들 그리로 향했다. 해물찜집의 위치는 인천 부평구 청천동 청천CGV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왕가해물찜" 이름 만큼이나 정말 양이 푸짐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메뉴판이 크게 달려 있다. 해물찜 大 40,000, 中 35,000, 小 29,000 모든메뉴는 포장이고, 사리 1,000원에 무제한리필. 일단 시선이 꼿힌것은 사리 무제한리필이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주가 끊임없이 리필된다는 것에 싫어하는 사람 없을 것..
2009.07.11 -
따뜻한 봄날의 별미 무쇠솥 쌈밥
13일 오후. 부평구청을 방문 하고 몇몇 사람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았다. 주변을 서성이다 맛 있는 쌈밥집이 있다는 제안에 모두 그리로 향하기로 하였다. 인천 지하철 부평구청역에 있는 세림병원 옆에 있는 무쇠솥 쌈밥 집. 아리랑 입구에 들어가 보니 오늘의 메뉴가 걸려 있다. 13일 쌈밥 정식 메뉴는 씀바귀를 비롯한 봄나물들과 다양한 반찬들이 준비 되어 있었다. 물론 추가로 주문시 제육볶음도 곁들여져 나온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우선 가게 입구 칠판에 적혀있는 반찬이 계속해서 상위에 차려 진다. 그리고 속을 달래 주기 위해 소라영양죽이 먼저 나오는데, 전복죽과는 색다른 맛이 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하게 입맛을 돋군다. 그리고는 속을 편하게 해준다. 소라영양죽을 먹고 동치미 국을 마시고 나면..
2009.05.14 -
입맛 돋구는 점심특선 낙지 쌈밥!
인천 계양구 계산 3동에 위치에 있는 계양구청.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관공서 주변에는 싸고 맛있는 곳이 많다. 계양구청 주변에도 역시 싸고 맛있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그중에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구청 맞은 편에 있는 '낙지마을 해물구이' 집. 여느 다른 집처럼 똑같이 생긴 디자인과 간판이다. 겉보기에는 여느 낙지 해물 집과 똑같이 생겼지만 이곳에는 다른 곳에 없는 특별한 점심 특선 메뉴가 있다. 바로 낙지쌈밥이 그것이다. 쌈밥 하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우렁 된장 쌉밥이나 고기를 먹는 쌈밥일 것이다.(내가 알고 있는 쌈밥이 이정도라서.. 다른 쌈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줘도 대 환영이다.) 하지만 이곳에는 낙지 쌈밥이 있다. 다양한 쌈과 낙지를 갖은 양념에 잘 볶아서 나온것을 오징어 젓갈과 밥을..
2009.04.06 -
국물 맛이 끝내주는 신새미 라면
얼마전 사무실에서 혼자 야근을 하던도중 출출함이 몰려와 사무실 냉장고를 이리 저리 뒤져 봤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건새우와 김치, 그리고 마른 미역 뿐이었다. 밥도 없고, 먹을 만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뭘 해먹기도 그렇고, 또 시키기도 그렇고 그래서 생각 난것이 만화가 '메가쇼킹'님이 즐겨 해드신다는 '진새미 라면'이 생각 났다. 진새미 라면이라고 하는 것은 진라면, 마른 새우, 미역의 줄임말로 쉬운말로 라면에 미역과 건새우를 넣고 끓여 먹는 라면이다. 순간 국밀 맛이 어떨까 하는 생각과 한번도 그렇게 끓여 먹어 본적이 없기에 이참에 진새미 라면이나 끓여 먹자고 생각했다. 일단 사무실에 라면이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에 더 뒤져 보았다. 과연 라면을 발견했다. 그런데 라면이 진라면이 아니라 신라면이더라....
2009.04.03 -
앗! 사무실에 전날 먹고 남은 한우가!! <한우호박묵은김치 볶음밥>
토요일 오후. 사무실에는 지금 혼자밖에 없다. 일이 있어 아침일찍나와 열심히 업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뭘 사먹기도 그렇고 사무실 냉장고를 이리저리 뒤져본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전날 미역국에 넣고 끓이다 남은 한우 몇덩이가 보인다. 그리고 호박 반토막. 대파하나. 식은 밥과 묵은 김치. 음... 이정도면 맛잇게 점심을 먹을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더구나 비싼 한우가 아닌가? 그래서 한우 국거리를 썰고, 호박과 대파를 다지고, 마지막으로 묵은지를 얇게 댜졌다. 바로 한우 호박 묵은김치 볶음밥을 해먹기로~~ 이히~~ 먼저 묵은지 김치를 다진 뒤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볶은다음 바로 호박, 고기, 그리고 마지막우로 대파 다진것과, 식은밥, 김칫국을 넣고 볶았다. 음..
2009.03.28 -
술먹은 다음날 해장하기 딱 좋은 순대국밥!
어제 먹은 술이 아직까지 깨지않아 머리가 지끉끈, 속이 울렁울렁 거린다면 동인천 신포동에 위한 30년 전통의 신포순대 집의 순대국밥을 추천한다.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듯 우려낸 국물이 느끼하지도 안으면서 구수하고 깊은맛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순대국밥을 시켜서 청량고추, 다대기, 후추, 들깨가루를 같이 넣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싱싱한 새우젓으로 간을 맛추는 것도 잊지 말자. (소금간은 별루다) 둘이서 같이 먹게 된다면 국밥 한그릇과 고추순대 한접시를 시켜서 먹는 것도 좋다. 순대안에 청량고추를 썰어 넣은 순대인데 처음엔 괜찮지만 점점 가면서 은근히 매운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독특하게 맛있다. 나중에는 매워서 땀이 줄줄 흐르게 된다. 두명이서 12,000원이면 한끼 식사로 충분히 즐길만하다. 술..
200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