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맛집(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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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쌈박하게~~ 우렁된장 쌈밥!!
남구 숭의동에 가면 평범하게 생긴 가정집이 있다. 여염집과 다른점이 있다면 간판하나가 붙어 있을뿐. 숭의 쌈밥. 간판에 붙어 있는 내용이다. 가정집 내부로 들어가면 가운데 마루를 거치면 방이 3개 정도 있는데 마루나 방 아무데서나 밥을 먹을 수 있다. 일단 이곳은 말 그대로 쌈밥만 취급을 하고, 다른 메뉴는 아무것도 없다. 우렁 된장쌈밥 푸짐하면서도 깔끔하고 매우 맛있는 집으로 유명하다. 우선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단팥죽이 먼저 나온다. 안에 조랭이 떡이 들어 있는데 음~~ 밥먹기 전에 위에게 워밍업을 시켜주기 너무 좋다.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맛있고, 담백하다. 푸짐하게 한상가득~~. 된장속 우렁이를 함께 다양한 쌈과 싸거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쌈의 종류도, 양배추, 깻잎, 상추를 비롯해 무..
2009.03.12 -
옻오리의 시원한 국물맛에 소주한잔~~
며칠전 몇몇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한달에 한번 맛기행이 어떠냐는 제안에 부평 삼산동에 있는 음식점을 찾았다. 삼산동에 거주하시는 형님께서 옻닭, 옻오리를 아주 맛있게 하는데를 알고 있다고 하여 그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장사를 하신지 오래 되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아님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오래 살으라는 의미인지 암튼 장수 영양탕이었다. 옻오리 한마리에 3만5천원. 네사람이서 1만5천원정도 가지고 가면 소주랑 함께 배불리 먹을 수 있고, 5명이면 1인당 1만원이면 충분하다. 이날 4명이서 소주랑 해서 한 4만 5천원정도 나왔으니,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운데 영양도 좋고 맛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고, 술도 마신다니 이만하면 금상첨화다.^^ 오랜만에 좋은 음식에 좋은 사람들과 소주한..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