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당(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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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동인권" 법적 근거 마련한 인천시의회
정의당 조선희 인천시의원, '인천광역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안' 대표발의 인천에서 제대로 된 청소년 노동 교육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향후 청소년들의 노동에 대한 권리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의회는 15일 열린 교육위원회에서 조선희 정의당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선희 의원은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근로기본권과 각종 노동법규,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 및 노동에 수반되는 권리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학생의 권리의식을 높이고, 노동인권과 관련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자, 인천광역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제정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제안 ..
2020.06.15 -
상인들의 고공농성, 영업 하루만에 꼬리 내린 부개동 홈플러스
지난 일요일에 부개동 홈플러스 관련 글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지역신문에는 기사에 맡게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그 글이 오마이뉴스에 게재되어 지역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18일) 아침에 홈플러스 앞에서 급하게 지역 상인들과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많은 언론사에서 취재를 해갔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천시의 일시정지권고를 무시하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인 부개동 홈플러스가 일요일 새벽에 영업을 개시했다가 지역 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하루 만에 꼬리를 내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전날에는 새벽에 기습 오픈한 것에 상인들이 반발할 것을 대비해 매장 주면에 경호요원을 배치해 삼엄한 분위기가 맴돌았는데, 오늘은 상인들까지 많이 모이자 ..
2010.01.19 -
41년만에 내린 폭설, 21년만에 만든 눈사람
실로 엄청난 눈이었다. 언론에서는 41년만에 내린 폭설이라더니 정말 어마어마한 눈덕에 오늘 출근이 무려 1시간 30분. 사무실 주차장 역시 눈으로 덮여 주차되어 있던 차역시 눈속에 파묻혔다. 관리인 아저씨께서 눈을 제설작업을 하려하시기에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사무실 당직자들도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제설작업에 나섰다. 3층 사무실에 있는 다른 직장인들도 함께 도왔다. 제설 작업할 도구가 없어서 사무실에서 쓰는 쟁반으로 힘겹게 눈을 퍼올리기도 했다^^; 힘겹게 제설작업을 다 끝내고 보니 벌써 오후 4시가 넘었다. 오전과 오후를 제설작업으로 시간을 보내고 시무식을 한것이다. 그래도 힘들었지만 모두 함께 제설 작업을 하지 기분도 좋고 뿌듯했다. 관리인 아저씨도 흐믓해 하시며 연신 고마워 하신다. 제설 작업을 다..
2010.01.04 -
초등학생만도 못한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7월 22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끝이났다. 입만 열었다 하면 법치주의를 외치며 법. 법. 법. 떠들어대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그렇게 떠들어 대던 법은 완전히 없어진지 오래다. 그 법일 지키자고 한다는 작자들이 국회에서 법을 어기며 미디어법을 통과시켰다고 좋아라 하고 있다. 학급회의를 하는 초등학생이 보면 어떤생각을 할까? 콧음음 치며 비웃겠지? 방학이라 집에 들어와 있는 중학생 내 조카를 무슨 낯으로 볼까?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그렇게 입만열었다 하면 법을 외치던 사람들. 정작 본인들이 법을 어겼다. 국회법상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 또는 제출하지 못한다”라고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투표종료를 진행했음에도 또다시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젠장 이윤성 국..
2009.07.22 -
과중한 채무, 그렇지만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과중한 채무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 인천 남구 숭의동에 사는 L씨(50)는 30년 동안 용접일을 해왔다. 지난 5월 20일 회사를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그는 홀어머니를 모시며 열심히 살아가는 한 집안의 가장이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신용불량자로 회사도 그만두고 생계가 막막한 처지에 놓이게 된것이다. 그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신용불량자가 된 것은 5년전 이혼한 전부인의 전화가 화근이었다. 당시 이혼한 전부인이 아이들의 양육비와 등록금을 요구 했고, 당장의 큰 돈이 없는 관계로 급한마음에 캐피탈에서 500만원의 신용대출을 한것이었다. 당시에는 돈을 벌기때문에 금방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 했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소득이 줄어들고 돈을 갚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면서 결국 카드로..
2009.07.01 -
최저임금 삭감?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오늘은 평소 출근보다 일찍일어나 7시에 부평역으로 갔다. 아니 평소랑 똑같이 일어났다. 아침마다 계양산에 오르고 출근하다 오늘은 그냥 부평역으로 갔다. 이유는 오늘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10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나라당은 최저임금을 삭감하는 법안을 추진중이고, 대기업들은 고용 유연화를 강조하고,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을 깎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에서 시민들에게 최소한으로 먹고살아야 할 임금인 최저임금에 대해 알려내고 삭감이 아닌 오히려 인상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가지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났던 것이다. 그럼 왜 최저임금을 삭감하자고 하는 것일까? 이유는 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현재의 경제 상황은 IMF 외환위기에 버금갈 정도의 위..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