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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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 Hikari> 한편의 잔잔한 애내메이션을 보는 듯 한..
처음으로 J-ROCK을 시디로 접하게됐다. 간간히 애니메이션이나 아님 일본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OST로 들은게 대부분인 나. 위드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음악을 접하게되었다. 처음 시디가 택배로 날라온날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설레였다. 어떤 음악이 들어 있을지. 또 출퇴근 시간에 즐겁게 들을수 있는 음악인지. 듣고 나서 떠오른 단어는 부드럽움과 감미로움. 듣기에 좋았다. 처음 시도(シド, Sid)를 접했을 때는 그저 의 엔딩음악정도 였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이리저리 찾아보니 그 음악성이 이미 알려진 밴드였다는 사실이다. 시도(シド, Sid)는 2003년 봄에 결성된 그룹이다. 멤버로는 마오(マオ,Vocal), 신지(しんぢ,Guitar), 아키(明希,Bass), 유우야(ゆうや,Drums)로 구성되..
2009.08.02 -
<파리의 심판> 와인계의 혁명 - 조지 M. 태버
파리의 심판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조지 M. 태버 (하서, 2009년) 상세보기 은 1976년 파리에서 있었던 와인 시음회에서 발생한 사건을 가리킨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앞지른 일대 혁명이었던 사건. 그것이 바로 이다. 일전에 위드블로그를 통해 접한 에 이어 두번째로 보게된 와인 관련 책. 을 읽을 때보다는 은 훨씬 수월했다. 일단 와인과 관련된 용어 자체도 많이 익숙해 졌고, 이야기 자체가 보다는 딱딱하지 않으며 전개과정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훨신 수월했던것 같다. 은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조지 M. 태버가 21년간 지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1976년 파리 시음회에 단독으로 보도하게 된 것이며 작가 조지 M. 태버가 그를 바탕으로 파리 시음회까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2009.07.29 -
<Good Job> 현실적 혹은 비현실적 위젯
블로그를 하다보면 다양한 위젯들이 나타난다. 수많은 위젯중에 무엇을 설치해야 할 것인가... 그러다 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에서 만든 위젯이 눈에 들어 왔다. 이름하여 good job. 어린 시절부터 육성을 하여 성년이 되었을때 취업을 하게 되는 성장 게임과 같은 위젯이다. 하다보니 청소년 시절 하던 프린세트 메이커가 생각났다. 위드블로그 켐페인 정보에 떠있는 Good Job 정보다. 위에 그림을 보면 알수 있지만 어려서도 성년이 되어서도 머리스타일은 늘 바가지머리 그대로를 유지한다. ㅋㅋ 첫번째로 은 각 시기별 다양한 활동 모드를 지원한다. 유아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까지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으로 취업에 한 걸음 한걸음 다가선다. 육성 프로그램으론 학습, 감성, 체육 프로그램이 있다...
2009.07.22 -
남자의 탄생, 가족프로젝트 그리고 나
가족 프로젝트: 아버지의 집 감독 조윤경 (2001 / 한국) 출연 상세보기 가족 프로젝트.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느낌은 남자의 탕생이란 책이 자꾸 떠올랐다. 남자의 탄생! 가족프로젝트는 너무도 닮아 있었다. 다만 남자의 탄생은 한 남성이 자신이 어떻게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사람으로 길러 졌는지에 대한 어린 시절의 회상이고 가족프로젝트는 한 여성이 가족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 내면서 그 속의 가부장적인 남성중심의 사회를 꼬집어 낸 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는 너무도 닮았다. 우리 사회 전반, 아니 누구의 가족 이야기랄것도 없는 우리의 가족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가족내에서의 힘의 권력 관계, 그리고 그 신분적 질서와 서열! 이것이 한국의 가족사회의 모습인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사회 전반으로 연결 되..
2009.07.18 -
김향이 작가가 꿈꾸는 세상 <꿈꾸는 인형의 집>
꿈꾸는 인형의 집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김향이 (푸른숲, 2009년) 상세보기 은 아이들이 읽어도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이책에는 인형의 목소리와 인형의 삶을 빌어 인간들의 고난과 역경의 삶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역시 위드블로그에 리뷰를 신청하길 잘했다. 책은 마치 하느님이 이세상을 6일동안 창조하듯, 작가 김향이는 6일동안 인형의 삶과 생명, 그리고 이야기들을 창조해 낸다. 이 안에서의 이야기는 작가가 실제 인형을 입양하고((인형 마니아들은 인형을 사는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작가 주) 그 인형을 보면서 수선도 하고, 고치면서 실제 살아있는듯 소중히 대한다. 그런 인형에 대한 마음일까? 작가는 인형을 만나게 되면서 인형마다 저마다의 이름을 붙혀주고 그 사연을 만들어낸다. 실제 마치 인형이 그..
2009.07.09 -
최고급 와인은 누가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와인정치학>
와인 정치학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타일러 콜만 (책보세, 2009년) 상세보기 타일러 콜만 저지. 처음 이 책을 봤을때 유통산업구조에 대한 비판적 고발을 염두해 두고 봤었다. 일전에 누군가가 지금의 사회는 "유통이 곧 권력이다"라고, 이야기 했던게 생각났기때문이다. 당연히 최고급 와인으로 결정나는 것, 와인 라벨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과연 그에 합당한 가격에 소비자는 와인을 구입하는지 등이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단순한 유통권력의 횡포 혹은 그에 따른 것 뿐아니라, 정치인, 협잡꾼, 환경론자, 논평가 등 수많은 정치 역학이 존재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처음 위드블로그를 통해 이책을 접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일단 내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나를 너무 괴롭..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