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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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공항 있는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은 필수
'정부는 정치 논리에 흔들리지 말고 연구용역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하라!' '인천시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총력적인 민관대응체계를 구축하라!'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유치를 위한 범시민 청원운동을 전개하자!' 9일 오전 10시 30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이 인천시청 앞에서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감염병전문병원 인천유치를 위한 긴급행동(이하 긴급행동) 출범 기자회견'이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인천시청 앞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로 5명이 진행했지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는 지역의 맘 카페를 비롯 시민사회단체, 의료단체, 노동조합 등 15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날 정의당 인천시당도 논평을 통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중요한 것은 예방과 확산 방지이기에 대한..
2021.02.09 -
"금융권과 대기업이 출연... '인천사회연대기금' 조성하자"
코로나19로 명명된 전세계적 감염병이 유행한 지 어느덧 1년 넘었다. 장기화 된 코로나 감염병 사태는 삶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경제적 위기와 양극화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달부터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인천시 역시 이번달 1일부터 '인천형 핀셋 지원'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국회 역시 소상공인손실지원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법안 등 다수의 민생법안을 발의하면서 코로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지원대책 속에서 정작 중요한 재정문제는 빠져있다. 결국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그 방안을 함께 수립해야 하는 것이지만 지금의 정치권의 어느 누구도 재정에 대한 대책은 이야기하지 ..
2021.02.04 -
인천시의회, '기후위기 대응 체계' 마련에 힘 모은다
최장 기간의 장마와 태풍, 홍수 등 기상 이변과 그에 따른 재난 발생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인천시의회에서 지속가능한 기후우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8일 제265회 인천광역시의회(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조선희 정의당 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의회 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이 폭넓게 보장되는 근거가 마련됐다. 조선희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 폭염, 한파 등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의 피해 및 손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은 더 이상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
2020.09.08 -
여성ㆍ비정규직ㆍ자영업 등 '약자'에 집중 된 인천 코로나 고용 위기
"위기는 항상 성차별을 심화시킨다" 유엔 여성기구 마리아 홀츠 버그 특보(인도주의 및 재난위험 특보)가 지난 4월에 BBC '코로나 19가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뒤흔들고 있다'는 보도기사에서 한 말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은 소득, 부,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모두의 생명과 안전에 평등으로 관여하지만 그로 인한 경제위기, 혹은 비용 등은 계층에 따라 차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 통계자료나 수치상으로 보면 이릉 입증하듯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고용위기가 여성, 비정규직, 자영업 등 소위 '경제적 약자'에 편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5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6월 인천광역시 고용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6월 인천의 취업자는 ..
2020.07.17 -
박남춘 취임2년 "공약 달성률 97%”, 한 달 전 매니페스토 “달성률 27.14%”
인천시는 지난 29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7기 2주년 반환점을 맞아 박남춘 시장의 공약 이행실적을 자체 점검하고 평가한 결과 140대 공약과제 중 136개 사업이 연차별 추진계획대로 완료되어 97.1%에 달하는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가 발표한 민선7기 인천시 공약 달성률은 27.14%로 나와 인천시 발표와는 온도차를 나타냈다. 물론 매니페스토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는 지난해 말까지 공약을 분석한 것이라 약 6개월간이라는 시간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 사이에 약 70% 정도의 공약 달성률을 이뤘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140대 공약과제 중 13..
2020.06.30 -
코로나 못 버티고 문닫은 인천 소상공인
인천지역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넘어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2020년 5월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인천 소상공인 4만7천여개가 폐업했고, 올 연말까지 9만여개가 넘는 수가 폐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0년 5월까지 소상공인의 유일한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수는 9만 6508개인데, 5월 기준으로 가입 해지 되었거나 공제금을 지급해서 떠난 소상공인 수가 2만 6134개로 집계됐다. ▲ 노란우산 공제 지역별 가입 현황 ※ 재적가입은 애초 누적가입에서 폐업으로 인한 수당 지급 또는 매월 노란우산공제에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데 하지 못해 누락 된 숫자를 나타냄. ⓒ 박병규 이는 소상공..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