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산업용지 추가공급 강화 대산산단 조성키로

2009. 3. 10. 22:58세상은

검단 산업용지 추가공급
강화 대산산단 조성키로
市, 2018년까지

인천시가 오는 2018년까지 11.188㎢의 추가 산업용지를 공급하는 산업용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9일 시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시 산업입지 공급계획 수립연구’최종보고를 갖고 산업입지 추가수요와 대책 마련에 대해 논했다.
이날 시는 2018년까지 인천지역에 공급예정 부지를 18.853㎢, 필요한 부지를 30.041㎢(경제자유구역 7.485㎢ 제외)로 산출했다. 추가로 공급을 요하는 부지가 11.188㎢에 달하는 것.
시는 부족이 예상되는 산업입지 부지 확보를 위해 현재 1단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검단지역에 5.24㎢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검단 산업단지 1단계 사업부지인 2.201㎢ 외에 추후 2?3단계 사업을 통해 3.039㎢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검단산업단지 인근 부지에 위치한 검단 공업지역 3.84㎢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기존 제조업체들을 집적화 시켜나갈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2천847억4천200만 원을 투입, 강화군 대산 및 송해면 일대 1.914㎢ 부지를 산업단지로 마련해 기업을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현동 준산업단지, 석남동 산업개발진흥지구, 원창동 산업개발진흥지구 등과 지방산업단지 등에 대한 재정비 및 재배치를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 등의 효율적인 산업배치를 꾀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가 앞서 강화, 검단 등지의 3개 지역에 대한 산업단지 부지를 모두 확보(8.793㎢)하더라도 여전히 부족한 산업단지 부지는 2.395㎢에 달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확보 가능한 산업단지는 3개 지역에 8.793㎢로 필요한 부지보다 다소 부족하다"며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부족한 부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산업입지 공급계획을 고시하고, 국토해양부에 통보할 방침이다.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