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인천상인, 구청장실 점거....다시 들끓는 대형마트 싸움
10월 12일 아침8시. 인천지역의 상인들이 속속들이 남구청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내 상인들은 우루루 청장실 안으로 들어가 “홈플러스 입점저지 농성”이라는 현수막이 펼쳐지며 농성을 하기 시작했다. “상인 생존 외면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중소상인 짓밟는 물러나라” 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길래 구청장실에 몰려가 점거농성을 진행한 것일까? 상인들이 구청장실을 점거한 것은 지난 8월31일 홈플러스 학임점 고공농성에 이은 두 번째 점거 농성이다. 농성의 이유는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과 관련하여 그동안 반대의 입장을 밝혔던 박우섭 남구청장이 사실상 입정으로 선회하면서 청장실 점거 농성이라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상인 앞에서는 “절대 그런일 없다”, 뒤에서는 대형마트 입점 “꼼수” 사실 이번 숭의운동장 ..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