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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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선정, 2000년대 판 3S정책과 땡전뉴스의 부활
2010년 12월 31일. 새로운 2011년이 오기 하루전날. 바로 오늘. 2010년이 마지막 까지 이명박 정권은 국민에게 희망을 앗아가고 절망을 안겨주네요. 아니 반대로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들에게는 새해 종합선물세트가 아닐런지요. 오늘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를 최종 발표했습니다. 종합편성채널에는 조선일보(채널명: CSTV), 중앙일보(jTBC), 동아일보(채널A), 매일경제신문(MBS)이 선정됐고 보도전문채널에는 연합뉴스가 선정됐습니다. 지난 2009년 7월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경영할 수 있는 미디어법이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처리로 통과된 후 우려됐던 상황이 이제 시직된 셈입니다. 또한 결국 미디어 악법이 특정 보수 언론에게 방송을 몰아주기 위한 종편악법이었음이 만천하에 확..
2010.12.31 -
9살에 처음 접한 5.18
내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처음 접한것은 바로 9살. 국민학교 2학년때 일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 당시 우리집은 할머니부터 부모님, 누나, 나, 내동생까지 모두 성당을 다니는 독식한 가톨릭 신자였다. 외가집 역시 가톨릭 신자였고, 나를 비롯 누나와 동생은 유아세례를 받고 복사며 전례단 활동을 했을정도이다. 당시 다니던 성당이 구로본동 천주교회였다. 주말에 주일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성당이었다. 지금은 별로 먼거리가 아니지만 당시 어린나이에는 상당히 먼거리였다. 성당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위해 셔틀 버스를 운영하였고, 그 버스를 타고 나와 내 동생은 주일미사를 드리로 가곤 했다. 아마 9살 이마때 였을 것이다. 초록이 우거지고 그렇다고 그렇게 덥지는 않았으니까. 그날도 ..
200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