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 시민공원조성 농성
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 시민공원 조성 2차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 16일째 2009년 3월 17일(화) 농성 : 민경환(민주노동당 인천시당) 도우미 : 노현기 날씨 : 약한 황사에 바람 많다 배 고프다. 아까부터 콩나물해장국 한 그릇 생각이 간절하다. 어떤 아줌마가 수고한다며 따뜻한 백설기 하나 주고 가셨다. 먹고 싶다. 점점 식어가는 떡. 안타깝다. 옛날에 계양산에도 호랑이가 살고 있었을까?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옛다, 떡! 마음 고운 아줌마가 주고 가신 거란다. 아따, 바람 한번 거세게 분다. 낙엽이 구르고 흙먼지가 인다. 산 정상에 오르면 엄청 상쾌하겠다. 그러고 보니 계양산 정상에 오른 지가 꽤 됐다. 경인운하 절개지가 보일려나. 오전에는 아줌마들 수다소리가 귀청을 따갑게 하더니..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