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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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프장이 계양산의 환경 생태를 보존한다??
어제(27일) 아침 모일간지를 펼져 보았다. 일간지를 펼쳐보니 전면광고로 실려 있는 롯데건설 광고. 내용을 살펴보니 참 가관이었다. 자칫 롯데건설이 정말 자연을 사랑하는 걸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자연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을때 가장 좋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생각은 달라도 마음은 같습니다" "자연은 사람이 정성껏 가꿀수록 더 좋아진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제 도시의 외로운 숲은 가꾸어야 합니다." "더 맑고 속 깊은 푸른산 계양산 저희가 함께 하겠습니다" 계양산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이 자연을 정성껏 가꾸는 것일까? 계양산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연생태가 온전히 보존된 곳이다. 맹꽁이며, 도롱뇽, 가재, 반딧불이 등 수많은 생명체들이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하며 잘 살고 있었다. 이런데 외로운 숲..
2009.07.28 -
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 시민공원조성 농성
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 시민공원 조성 2차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 16일째 2009년 3월 17일(화) 농성 : 민경환(민주노동당 인천시당) 도우미 : 노현기 날씨 : 약한 황사에 바람 많다 배 고프다. 아까부터 콩나물해장국 한 그릇 생각이 간절하다. 어떤 아줌마가 수고한다며 따뜻한 백설기 하나 주고 가셨다. 먹고 싶다. 점점 식어가는 떡. 안타깝다. 옛날에 계양산에도 호랑이가 살고 있었을까?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옛다, 떡! 마음 고운 아줌마가 주고 가신 거란다. 아따, 바람 한번 거세게 분다. 낙엽이 구르고 흙먼지가 인다. 산 정상에 오르면 엄청 상쾌하겠다. 그러고 보니 계양산 정상에 오른 지가 꽤 됐다. 경인운하 절개지가 보일려나. 오전에는 아줌마들 수다소리가 귀청을 따갑게 하더니..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