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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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향기 : 아무도 믿지 않는다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 갔을때 나의 느낌음 끔직함과 무서움 이었다. 이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살아 간다는 것이, 그리고 여성으로서 겪는 곤경과 아픔을 치유하고 보듬어 줘야할 같은 여성들이 오히려 같은 여성을 공격하게 만드는 사회를 만들어진 사회, 그리고 그 사회를 만들어간 남성이 무섭고도 화가 났다. 강간의 피해를 고스란이 당하고도 창녀란 소리를 들어야 하고 그렇게 말하는 당사자는 바로 같은 여성이 었다. 같은 여성으로서 제시카를 도와주고 제시카에게 나쁜짓을 한 녀석들에게 처벌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제시카를 나무란다. 이것은 동서양을 떠나 이 땅에 여성으로서 태어났다면 겪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같은 여성이 오히려 같은 여성의 아픔을 외면하고 그것을 느긋하게 바라보며 종용하는 남성... 그것이 ..
2009.03.25 -
제목 그대로 저주받은 영화, 블레임!
블레임: 인류멸망 2011 액션, 스릴러 | 일본 | 138 분 | 개봉 2009.02.26 제제 타카히사 츠마부키 사토시(응급센터 의사, 마츠오카 츠요시), 단 레이(WHO 메디컬 담당자, 코바야시 에이코)... 더보기 국내 12세 관람가 인터넷에 블레임을 검색하면 나오는 모습. 포스터나 출연배우나 일단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허나 막상 영화를 보면 떠오르는 단어 세가지. 허무, 어이없음. 그리고 영화제목 블레임. 영화 제목이기도 한 블레임의 의미는 "저주받다", '비난하다"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새로운 알수 없는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온 일본이 저주를 받았다고 하고 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블레임"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말그대로 사람들이 무방비상태에서 감염되구 엄청난 속도로 죽기 시..
200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