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보면 꼭 이런 사람있다.
2007. 7. 1. 22:16ㆍ개인파산면책
상담을 하다보면 꼭 이런 사람들이 있다. 모든걸 민주노동당에서 다 처리해주는 걸로 아는 사람.
부채증명서를 발급 받는 일부터 시작해서 모든 서류를 알아서 해주는 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에서 진행하는 "나 홀로 파산학교"의 취지와 방법을 설명해주면 나는 이야기는
" 아니, 먹고 살기 바쁜데 어떻게 일일이 서류 발급받으러 돌아다닙니까? 여기서 다 해주는거 아니예요? "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 감정의 밑바닥에서 부터 짜증이 확밀려오기 시작한다. 겨우 짜증을 억누르고 설명을 한다.
"정 그렇게 어려우시면 법무사나 변호사를 찾아가세요. 저희는 스스로 빚으로 부터 해방되길 바라는 본인들의 의지만 있으신 분만 도와드립니다. 법무사나 변호사를 찾아가면 돈이 들어사 안된다. 일일이 서류를 발급받기란 먹고 살기 바빠 힘들다고 말씀하시면 도와 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빚을 못갚으시면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해야지 그렇지 않고 그저 바라면 도와 드릴수 없습니다. 저희는 스스로 과중 채무로 부터 벗어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제서야 수긍하시는 분이 있는 반면, 어떤 분들은 다시는 찾아오시지 않는다. 후자의 경우 결국에는 계속 채무만 늘고 그렇게 삶을 살아가신다. 자기 스스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해결해달라고 하면 과연 그 문제가 어떻게 해결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