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의 불법행위와 직원들의 도덕불감증에 대한 감사 결과를 두고 각계의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천일보 2월13일자 1·3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15일 '인천시와 도개공·부실경영, 비리백태의 막장 드라마'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인천시민은 언제까지 시는 사고치고, 도개공이 뒷감당하는 방만경영, 부실경영, 비리경영의 막장드라마를 시청해야 하는가"라며 "시와 도개공은 이번 기회에 감사원의 통보·시정·문책·주의 조치를 시급히 이행할 뿐 아니라 강도 높은 책임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감사원 지적으로 명백히 들아난 시와 도개공의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상수 인천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3일 '도개공의 부실화와 무리한 10억불 해외자금 도입 불가'를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역시 같은 날 "비리와 방만 경영에 대해 철저한 조처를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시의회에서는 산하기관의 경영문제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제대로 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해야 국민에게 다가가는 혜택과 복리는 커질 것이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 시민단체 역시 이번 도개공의 감사 결과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인천도개공은 지역 공공성을 위해 설립됐지만 감사원 결과를 보면 공공 목적의 지방공기업으로 규정하기 힘들다"며 "시에서 추진하던 사업이 안되면 도개공에서 이를 재추진하는 방식은 자칫 안상수 시장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장금석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사무처장은 "인천도개공의 방만 경영에 대해서는 예상했지만 감사 결과에 적잖이 놀랐다"며 "심지어 학벌을 차별로 직원을 선발한 경우는 지역 공기업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2일 인천도개공을 비롯해 서울 SH공사, 경기 등 6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방만 경영 18가지 사례 중 인천도개공에 대해 가장 많은 7건을 발표했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
민주당 인천시당은 15일 '인천시와 도개공·부실경영, 비리백태의 막장 드라마'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인천시민은 언제까지 시는 사고치고, 도개공이 뒷감당하는 방만경영, 부실경영, 비리경영의 막장드라마를 시청해야 하는가"라며 "시와 도개공은 이번 기회에 감사원의 통보·시정·문책·주의 조치를 시급히 이행할 뿐 아니라 강도 높은 책임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감사원 지적으로 명백히 들아난 시와 도개공의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상수 인천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3일 '도개공의 부실화와 무리한 10억불 해외자금 도입 불가'를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역시 같은 날 "비리와 방만 경영에 대해 철저한 조처를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시의회에서는 산하기관의 경영문제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제대로 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해야 국민에게 다가가는 혜택과 복리는 커질 것이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 시민단체 역시 이번 도개공의 감사 결과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인천도개공은 지역 공공성을 위해 설립됐지만 감사원 결과를 보면 공공 목적의 지방공기업으로 규정하기 힘들다"며 "시에서 추진하던 사업이 안되면 도개공에서 이를 재추진하는 방식은 자칫 안상수 시장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장금석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사무처장은 "인천도개공의 방만 경영에 대해서는 예상했지만 감사 결과에 적잖이 놀랐다"며 "심지어 학벌을 차별로 직원을 선발한 경우는 지역 공기업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2일 인천도개공을 비롯해 서울 SH공사, 경기 등 6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방만 경영 18가지 사례 중 인천도개공에 대해 가장 많은 7건을 발표했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