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값, 케이값 공개 의무화
2009. 2. 16. 12:45ㆍ세상은
알파값, 케이값 공개 의무화
-입시부정방지법 발의 기자회견 -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16일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입시부정방지법)을 발의한다.
오늘 발의하는 입시부정방지법은 △대학이 앞으로 전형방법을 공개할 때, 전형자료를 이용한 총점산출방식 즉 가중치와 상수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것과 △학생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학생 개인의 총점 및 총점산출에 필요한 정보를 대학이 제공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고려대 입시 부정 의혹사태의 핵심인, ‘알파값과 케이값’과 같은 불투명한 사안은 입시전형 발표시에 함께 발표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한 대학이 음성적으로 고교등급제를 적용하거나, 특정학교에 대한 편중입학을 시도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권영길 의원은 16일 11시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이 그에 걸맞은 정직과 신뢰를 보였다면, 오늘 발의하는 입시부정방지법은 필요하지 않을 법안”이었다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야바위 입시, 막장 입시라는 말을 쏟아내며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붙임1]입시부정방지법 보도자료+기자회견문
[붙임2]교육정보공개에관한특례법 일부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