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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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녹지축을 파괴하는 검단~장수 간 민자도로 중단 지역주민 한목소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 아주머니 등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20여명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한손에는 나무로 만든 피켓을 들고 서있었고, 피켓의 내용은 각 지역의 아파트 주민대표들의 명의로 작성된 검단~장수 간 민자도로 건설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구호였습니다. 검단~장수 간 민자도로. 무엇이 문제이길래 비오는 날 오전에 시청앞에 모여든걸까요? 인천의 유일한 녹지축인 한남정맥을 파괴 하는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건설 계획을 보면 계양산~철마산~원적산~만월산 등 S자 녹지축을 중심으로 교량 17개소(2.8㎞)와 터널 8개소(4.0㎞), 그리고 영업소 6개소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더구나 도로 예정이 전체 75%이상..
2010.04.01 -
경인운하 땅 파는데 2조 2천억원 vs 대학생 2만 2천명, 1년 등록금
2009년 4월 20일.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오늘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이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하고있는 경인운하 반대 농성장을 방문한다기에 길을 따라 나섰다. 차 창너머로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서 경인운하 찬성과 반대를 사이에 두고 서있는 하느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과연 하느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경인운하 반대 릴레이 단식 천막 농성장이 있는 답동성당에 도착하였다. 신부님 한분이 우릴 반갑게 맞이하셨다. 도착해서 보니 이미 릴레이 단식 농성을 한지 오늘로서 33일째. 벌써 한달이 넘었다니...입만 열었다하면 주님, 예수님, 하느님을 연발한 이명박 대통령은 신부님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할까? 아니 관심이나 갖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이명박 대통령은 늘 말 뿐이었다..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