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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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大~한민국 티셔츠
어느날 사무실에 와보니 조그만 택배가 하나 와있었습니다. 무언가 하고 살펴보니, 이런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 티셔츠. 바로 붉은 악마 티셔츠더군요. 아디다스에서 판매용이아닌 무료로 나눠주는 티셔츠에 제가 선택이 되었던 것입니다. 2002년, 2006년 월드컵이 진행됐지만 응원 티셔츠를 입어본적이 한번도 없는지라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나 뚜둥! 저는 105싸이즈를 입는데 날라온건 100싸이지. 저에겐 쫄티가 되어 버렸더군요. 그래서 저는 할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여친에게 티셔츠를 넘겼답니다. 여친에게 넘긴 티셔츠. 여친은 티셔츠를 입고 너무 좋아하더군요. 마침 인천 동구에서 화도진 축제가 있는데 월드컵 분위기를 먼저 느껴보고 싶다면서 옷을 갈아 입고, 축제거리를 누볐답니다. 저보고는 사진한장 부탁...
2010.05.24 -
[김싸뮤비]울려줘 다시한번 2002년의 감동을, 가득 채워줘 시청광장을!
다시 월드컵의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2002년 당시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길거리 어느 곳 하나 붉은 물결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거리를 가득매운 붉은 물결은 급기야 시청을 가득 채우고 말았지요. 사실 저는 스포츠를 그리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02년 그날의 열기는 저를 흠뻑 빠져들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대학에서 야외 영상막을 펼치고,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보던 그 즐거움. 그리고 골을 넣을때 마다 터져나오는 함성과 주체할 수 없는 몸안의 열기들이 활화산처럼 분출했었습니다. 서로 잘 알지도 못하고 처음본 사람이지만 골을 넣으면 누구나 즐거웠기에 서로 웃고, 포옹하고 그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과의 경기 중 통쾌했던 안정환의 골 세레머니 당시에 기억나는 장면중에 하..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