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3)
-
‘임금삭감’보다 ‘배당삭감’이 더 급하다
‘임금삭감’보다 ‘배당삭감’이 더 급하다 정부와 대기업, 배당삭감 협약에 나서야 2009-02-25 ㅣ 김병권/새사연 연구센터장 2월 25일 오전, 전경련 회의에서 30대 그룹 채용 담당 임원들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에 합의했다고 한다. 그 요지는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최고 28퍼센트까지 삭감하기로 하고, 기존 직원의 임금조정(삭감)을 통해 만들어진 자금으로 신규직원이나 인턴을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나마 여유 있는 공기업과 대기업이 임금 삭감을 주도해? 공기업의 잇따른 임금삭감에 이어 대기업도 본격적으로 여기에 가세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의 이른바 ‘임금삭감을 통한 고용안정대책’이 착실히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단 임금삭감의 수준은 구체적인 수치까지 나와 있지만, 이를 ..
2009.02.26 -
제2 금융위기의 허와 실... 그리고 위기의 구조적 해결을 위한 양대 과제
제2 금융위기의 허와 실... 그리고 위기의 구조적 해결을 위한 양대 과제 실물경제 추락 속 커지는 ‘제2 금융위기’ 위험성 2009-02-23 ㅣ 김병권/새사연 연구센터장 세계 최고의 환율 폭등... 재연되는 환율 1,500↑, 주가 1,000↓ 지난해 11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우리 금융시장의 위험 징후가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외환시장, 주식시장, 채권시장, 대출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제2의 금융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한국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환시장이 또 다시 무너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결국 1,500원대를 돌파하고 말았다. 지난해 11월 25일 1,502.30원으로 마감된 이래 처음이다. 환율은 2월 20일 하루 동안 25원 오른 1,506..
2009.02.26 -
주간경제동향(2009.02.18~02.24)
● 미, 은행 국유화 수순밟기 ● 동유럽 위기 확산 ● 원달러 환율 폭등.. '3월 위기' 오나? ● 법인세 급감.. '세수 비상' 요약 동유럽발 2차 금융위기 가능성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제 코가 석자’인 서유럽 은행들이 급속히 자금을 회수하면서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자금 회수가 계속되면 동유럽 국가들은 국가부도로 치닫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서유럽 은행들은 대규모 부실을 떠안아야 한다. 유럽 중앙은행에게는 공적자금을 조성할 권한도 없다. 일각에서는 유로존 해체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이 결국 씨티그룹, BoA, 웰즈파고 등 상업은행을 국유화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씨티그룹은 정부 보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그렇게 되면 미..
200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