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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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은근슬쩍 시민의 권리와 사회참여 그리고 연대를 말하다.
지난 12일에 방영한 하이킥3에서 주요내용은 안씨성 싸움이었었다. 안수정의 다락방을 놓고 안씨들끼리 벌인 싸움이라 하여 붙여진 안씨성 싸움. 과정된 몸짓과 간간히 섞인 패러디는 보는 이로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하이킥3에서는 즐거움과 동시에 사회에 대한 비판의 시각도 전하고 있다. 방영 첫날부터 고액의 등록금과 청년실업으로 고통 받는 지금의 청년들에 대한 사회현실을 여과없이 방영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시민의 권리, 연대 그리고 사회참여에 대해 웃음이 버무려진 코미디 속에 은근슬쩍 끼워넣고 말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윤계상은 독거노인 방문진료를 하던 중 구청에서 온 우편물을 할머니의 요청으로 읽어주게 되었다. 우편물 안에는 복지예산 삭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 담겨..
2011.10.06 -
어르신들, 무상급식이 빨갱이면, 노인 무임승차도 빨갱이 입니까?
2010년 12월 29일. 2010년을 얼마 안남기고 서울시의회에서는 “어버이”라는 말을 부끄럽게 만드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무상급식 빨갱이야~ 나와~!" "누가 밥 굶는다고 그래? 무상급식 하지마!" "무상급식 하면 가만히 안 있어! 경고한다!" “무상급식이 뭐야! 이런 빨갱이들!” “서울시의회 봉쇄는 불법이다” “빨갱이들은 다 죽여야해!”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회원은 이날 서울시의회에 난입하고 입구를 봉쇄한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몇몇은 의회 본회의장에 난입해 욕설과 과격한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을 재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진입하여 조례를 무산시킬 심산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예..
2010.12.30 -
달팽이의 꿈? 달팽이의 권리!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