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악법 날치기 주역 이윤성 이번엔 명패 수난
2009. 7. 23. 23:14ㆍ세상은
23일 오전11시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한나라당 이윤성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 원천무효 한나라당 규탄 인천지역 제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을 진행 하는 중 누군가가 이윤성 국회의원 사무실에 걸려 있는 명패를 테어내서 땅바닥에 내려쳤다. 그러자 사람들이 달려가 발로 짓밟으면서 결국 명패가 깨졌다.
대피투표, 재추표, 언론악법을 날치기 하더니 애꿎은 명매만 수난을 당했다. 어제는 홈피가 다운되더니 이제는 명캐가 박살이 난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제정당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이윤성 국회의원을 만나러 갔지만 연락이 안된다는 보좌관의 말뿐이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석한 사람들은 이윤성 사무실 앞에서 노상농성에 돌입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한나라당이 집권하더니 참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든다. 이무더운 여름날 노상에서 천막도 없이 농성이라니.... 잘못은 저들이 저질렀는데 왜 우리가 고생을 해야 하는지...
노상 농성이긴 하지만 농성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기기 위히 현수막을 걸려고 하였다. 순간 경찰들이 달려와 불법 현수막이라고 철거해 가겠다고 하여 또 한차례 실랑이가 있었다. 아무래도 명패가 부서진거에 대한 보복인듯하다. 사실 불법현수막에 대한 철거는 경찰소관이 아닌 구청 공무원 소관이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정당과 사회단체에서 정치활동의 목적으로 거는 현수막은 불법이 아닌데 경찰은 오버를 하였다. 이명박 정권들어와서 경찰도 제정신이 아닌듯하다. 한참실라이 끝에 어제 국회의 불법행위에 관련되어 책임자에게 묻자 그건 또 본인 소관이 아니란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누군가가 도처에 걸린 불법현수막을 보면 민원접수한다면 지금 즉시 다 때라고 하니 그때서야 물러난다. 세상에 이런 코메디가 없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하더니 정말 그래야 하나부다.
무더운 여름 민주주의에 목마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