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0. 12:17ㆍ세상은
기후위기 비상선언 이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조선희 의원, ‘포스트코로나’ 및 기후위기 대응 인천시 계획 시정질문
인천시는 감염병과 항공재난을 대비해 영정도 인천공항 주변에 국립종합병원 건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환경단체와 소통하고 협업하여 올해안으로 발전과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방안이 포함된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9일 진행된 제263회 인천광역시의회(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조선희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포스트코로나 및 기후위기 대비 인천시의 계획”에 대한 시정질문을 하였고, 이에 대한 박남춘 시장의 답변이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조선희 의원은 “위기는 성 불평등을 가속화 시키며, 밥은 온라인으로 먹을수 없고, 돌봄이 필요한 분들의 목욕은 비대면으로 시킬 수 없다”며, ‘돌봄노동’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조 의원은 “인천의료원을 컨트롤타워로 위상을 높여, 전엽병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보건소에 전염병에 대해 1차 진료를 담당할 의사를 보강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영흥화력 1・2호기 조기폐쇄하고, 2030년까지 전력대비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인천시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인천의료원의 존재가 너무 소중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인천시의 초기 대응 평가가 긍정적이었던 것은 코로나 발생 초기 인천의료원의 모든 병상을 비우고 병상과 의료진을 확보하여 감염병 예방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100억을 지급하여, 임금 및 수당에 대비한 것이었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에 감염병과 항공 재난에 대비 할 수 있는 국립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인천의 부족한 공공인력 해결 및 강화를 위해서 인천의료원 및 사립대학병원 등과 의료인력지원 MOU체결을 통한 전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실시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사업을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향후, 사회적 경제분야를 포함한 문화․환경 등 시정의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확대 개최하여, 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촘촘한 대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으며, “기후비상상황 선포에 참여한 시민, 환경단체와 소통하고 협업하여 금년 중으로 발전 등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방안이 포함된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세부적인 실천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