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진 얼굴의 상담자들..
2007. 7. 1. 21:19ㆍ개인파산면책
오늘 두명의 상담자들이 드디어 법원에 파산 서류를 제출했다고 연락이 왔다.
오전에 두 분이 오셔서 서류를 최종 검토하고 법원에 가는 날...
매번 상담을 할때면 어두워진 얼굴과 못하겠다고 포기하시겠다는 말씀에 이제 다왔다고
힘내시라고 다독이며 진행한게 벌써 6개월의 시간이었다.
두 분다 못배우셔서 글도 모르고 컴퓨터도 모르고 얼마나 답답했을까?
부채증명서며 필요한 서류를 발급 받는것 조차 버거워하셨다. 그자체가 벽이었다.
오늘 파산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화 연락이 오면서 밝은 목소리와 얼굴을 보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게 너무 기쁘다
못배우고 무식해서 당하고 산다고 얼마다 서러워 했던가. 이제 조금은 편하게 되었으니 기다리며 두고보는 수밖에 하루 빨리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는 좋은 세상이 오길...
정책적으로 모든 생계형 과중채무자들이 일시에 빚이 탕감 될수 있길. 그래서 새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안적인 민주노동당이 되자. 그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