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의 면책 결정.
2007. 7. 2. 01:35ㆍ세상은
오늘 또 한분의 전화가 왔다. 작년 4월 파산신청서를 제출하고 거의 10개월만에 면책 결정이 난것이다. 남성 한분 여성 한분 두분이서 4월말에 제출 하였지만 8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내가 사건 번호를 가지고 법원에 접속하니 파산 선고결정이 나 있었다. 그래서 전화로 두분께 알려 드렸더니 너무 기뻐하셨던게 어제 같은데... 이제 면책 결정이 났다고 연락이 온것이었다.
오늘 법원에서 면책 결정문이 집으로 송달되었고, 채권자들에 면책 결정을 알렸더니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다면서 기뿐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다. 그 동안에 마음 고생한게 무마등 처럼 스쳐가며 나도 안도의 한숨과 기쁜 마음이 동시에 일었다. 수고하셨다는 인사말과 다른 남성분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법원에 접속해보니 그분 역시 면책을 받았고, 이미 결정문을 송달되었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보니.. 아직 본인의 면책 결정을 모르시고 계셨다. 그분은 아직 받질 못하셨다. 하지만 면책 결정을 전화로 알려주니, 연신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 하신다.
앞으로 새로운 삶을 열심히 사시라는 말과 몇가지 당부의 말을 전한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빨리 면책을 받고 새 삶을 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