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2)
-
웃음과 분노가 버무려진 삼도봉 美스토리
동숭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삼도봉美스토리를 보았다. 연극의 정보없이 그저 우리의 창작극이라는 것과 소극장에서 진행된다는 정보만 가지고 아무 생각 없이 연극을 보러갔다. 일이 너무 늦게 끝나 8시 공연인데 20분이나 늦게 도착하여 겨우 앞쪽에 자리에 살며서 방해 되지 않게 조용히 앉아서 관람하게 되었다. 별 생각 없이 봐서 그런지 그냥 내용도 모르며 보기 시작하는데.. 보는 내내 웃음과 분노와 슬픔이 베어나오는 연극이었다. 간만에 이런 감성을 갖게 만드는 연극을 본적 있을까?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 너무 좋은 느낌을 가져다 주었기에 너무 행복했다. 연극의 줄거리는 이렇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가 마주한 경계의 삼도봉이 있다. 평화롭던 이곳에 때아닌 의문의 살인방화사건이 발생하는데, 특이한 것은 불에 탄 사체..
2009.03.28 -
'용산참사' 구역 철거 재개
지난 1월 여섯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가 벌어진 서울시 용산 재개발 4구역에서 철거작업이 재개돼 세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재개발 조합은 11일 오전 8시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 2동을 철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철거 대상 건물은 모두 234동으로 이 가운데 85동은 작년 12월 중순까지 철거됐지만 지난 1월 참사사건 이후 철거작업이 전면 중단됐었다.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