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이 기업체 모집? 신지호 의원, 법을 제대로 알긴 아나?
‘폭탄주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나라당 신지호 국회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의 내용은 일제강점기 당시 1938년부터 1943년까지 사할린으로 강제징용을 당했던 피해자들을 '기업체에 의한 모집'으로 규정해 뉴라이트 사무총장 출신답게 자신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박원순 후보의 “병역 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인 듯 하지만 효과는 미약하고, 본인의 역사인식과 한나라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역시 X-Man 신지호로 낙인찍힐 판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지호 의원은 박원순 후보가 병역 면탈을 위해 호적을 옮긴 것을 해명하기 위해 이야기한 ‘작은 할아버지의 강제징용’은 "박원순 후보의 작은 할아버지는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간 것이 아니라, 기업체에 모집된 것"이..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