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기에 참 좋았다
어제 우연히 인천 답동성당에 갔다. 본당 앞에 천막이 쳐있길래 자세이 가서 보니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신부님들이 경인운하 백지화를 위한 단식기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날로 6일째. 아마 오늘로 일주일째가 됐겠다. 창세기에 보면 하느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보시기에 참 좋으셨다고 하였다. 이세상이 창조되기까지 일주일. 그 세상을 지키기위해 일주일간 단식기도. 웬지 씁쓸해진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시청앞 잔디 광장을 하느님께 봉헌하겠다고 하여 논란이 인적 있었다. 그토록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느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이세상"을 왜 보시기 참 좋은 그대로 놔두질 않는 걸까? 똑같이 하느님을 믿고 찬양하면서 현실에서 행동하는 모습은 전혀 반대다. 과연 경인운하를 가지고 하느님은 어떤 ..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