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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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티베트> - 아직도 울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외침.
울지 말아요 티베트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정미자 (책먹는아이, 2009년) 상세보기 를 통해서 접한 또다른 책. 책은 아동도서로 현재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는 티베트에 대한 대한민국 어린아이 보건이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내용이다. 작가 정미자는 KBS, SBS, CBS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한이다. 그린이 박선미는 얼마전 리뷰를 작성한 를 그린 사람이다. 책은 몇해전 당시 히말라야를 넘어 달라이라마를 만나는 티베트 망명인들이 겪은 실제 상황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중국 국경 수비대가 티베트 사람들을 공격하여 최소한 2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 티베트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들은 중국에서 네팔로 가는 낭파라 지역을 가로질러가고 있었다... 경고도 없이 총성이 울려퍼졌다. 총소리가 계속해서 울렸고 티베트 사..
2009.08.25 -
임꺽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 그 충격의 향연-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고미숙 (사계절, 2009년) 상세보기 간만에 정말 유쾌하고 막힌 가슴이 확 뚫리는 책을 접했다. 바로 고미숙 작가의 책을 읽는 내내 소설 임꺽정과 지은이 고미숙의 의식사이를 넘나들었다. 내가 흔히 접하고 있는, 아니 많은 이들이 알고 있 임꺽정과 청석골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임꺽정과 청석골의 세계가 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현실의 눈앞에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임꺽정의 삶이 지금의 현실에서 대다수 비주류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절실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자 이제 그럼 책 속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임꺽정을 만나보자. 이책은 크게 7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경제 분야다 제목은 "마이너리그 혹은 노는..
2009.08.25 -
<비밀 선물> - 사랑하는 이의 죽음, 우리는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비밀 선물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라헐 판 코에이 (문원(도서출판), 2009년) 상세보기 위드블로그에서 또다시 날라온 한권의 책. 이번에도 역시 알라딘에서 증정한 책이다. 책 제목은. 지은이는 라헐 판 코에이, 강혜경이 번역을 했다. 도서출판은 문원. 먼저 이번에도 역시 책 리뷰를 할 수 있게 해준 위드블로그의 리뷰어 선정에 감사하며 또 매번 책을 보내주는 알라딘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의 저자인 라헐 판 코에이는 196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열 살때 오스트리아로 이주했다. 빈 대학에서 교육학과 특수교육학을 전공했고, 현재 오스트리아 클로스터노이부르크에서 살면서 장애인 어드바이저 겸 아동청소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 소개된 책으로는 , , 가 있고, 그밖에 , 등의 작품이 있다. 옮긴이 강..
2009.08.05 -
<파리의 심판> 와인계의 혁명 - 조지 M. 태버
파리의 심판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조지 M. 태버 (하서, 2009년) 상세보기 은 1976년 파리에서 있었던 와인 시음회에서 발생한 사건을 가리킨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앞지른 일대 혁명이었던 사건. 그것이 바로 이다. 일전에 위드블로그를 통해 접한 에 이어 두번째로 보게된 와인 관련 책. 을 읽을 때보다는 은 훨씬 수월했다. 일단 와인과 관련된 용어 자체도 많이 익숙해 졌고, 이야기 자체가 보다는 딱딱하지 않으며 전개과정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훨신 수월했던것 같다. 은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조지 M. 태버가 21년간 지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1976년 파리 시음회에 단독으로 보도하게 된 것이며 작가 조지 M. 태버가 그를 바탕으로 파리 시음회까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2009.07.29 -
김향이 작가가 꿈꾸는 세상 <꿈꾸는 인형의 집>
꿈꾸는 인형의 집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김향이 (푸른숲, 2009년) 상세보기 은 아이들이 읽어도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이책에는 인형의 목소리와 인형의 삶을 빌어 인간들의 고난과 역경의 삶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역시 위드블로그에 리뷰를 신청하길 잘했다. 책은 마치 하느님이 이세상을 6일동안 창조하듯, 작가 김향이는 6일동안 인형의 삶과 생명, 그리고 이야기들을 창조해 낸다. 이 안에서의 이야기는 작가가 실제 인형을 입양하고((인형 마니아들은 인형을 사는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작가 주) 그 인형을 보면서 수선도 하고, 고치면서 실제 살아있는듯 소중히 대한다. 그런 인형에 대한 마음일까? 작가는 인형을 만나게 되면서 인형마다 저마다의 이름을 붙혀주고 그 사연을 만들어낸다. 실제 마치 인형이 그..
2009.07.09 -
최고급 와인은 누가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와인정치학>
와인 정치학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타일러 콜만 (책보세, 2009년) 상세보기 타일러 콜만 저지. 처음 이 책을 봤을때 유통산업구조에 대한 비판적 고발을 염두해 두고 봤었다. 일전에 누군가가 지금의 사회는 "유통이 곧 권력이다"라고, 이야기 했던게 생각났기때문이다. 당연히 최고급 와인으로 결정나는 것, 와인 라벨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과연 그에 합당한 가격에 소비자는 와인을 구입하는지 등이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단순한 유통권력의 횡포 혹은 그에 따른 것 뿐아니라, 정치인, 협잡꾼, 환경론자, 논평가 등 수많은 정치 역학이 존재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처음 위드블로그를 통해 이책을 접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일단 내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나를 너무 괴롭..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