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고, 국민의 마음에 닿았다.

2009. 4. 9. 10:50세상은


어제 경기도에서는 파란이 일어났다. 경기도 교육감으로 진보진영 후보 김상곤 당선자가 당선된 것이다.

얼마전 신도림역을 지나다 보게된 이 사람이 생각났다.  지금쯤 얼마나 기뻐하고 있을까? 본인의 아이를 위해 이땅의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글씨를 적어 사람들에게 경쟁하는 교육, MB의 미친교육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던 한 딸 아이의 아빠.

그의 마음이 곧 지금 대한 민국 사회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아빠의 마음. 부모의 마음 일것이다. 그 아빠들의 마음. 엄마들의 마음이 이땅 국민들의 마음에 닿았고, 하늘에 닿았다. 김상곤 당선자의 소식을 듣고 나 역시 참으로 기뻤다.

1년 6개월의 교육감이지만 위의 아빠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경쟁식 교육이 아닌 함께 더불어 나갈수 있는 교육 정책을 실현 시키길 바란다. 단순한 MB교육 정책의 반대가 아닌 대안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교육정책을 통해 학교에 가고 싶게 만들었으면 한다.

새로운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며, 위에 제대로 된 교육감 선거를 위해 고생하신 한 아빠에게도 고생하셨고, 축하드린다고 안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