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다죽이는 한미FTA 중단하라!
2007. 7. 2. 02:48ㆍ세상은
8일부터 한미FTA8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 청년학생 등 4천여명 서울 곳곳에서 "한미FTA 중단하라! 졸속협상 중단하라! 노무현은 물러가라!" 구호를 외치면서 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날 집회는 정부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한미FTA저지를 위한 총궐기는 시작된 것이다.
"우리국민 다죽이는 밀실협상 중단하라"
"죽음의 협상 반대한다. 한미FTA 저지시키자"
지하철역 입구, 버스정류장, 계단, 골목, 언덕, 담벼락 어느 곳이라도 빈틈이 있는 곳이면 경찰이 방패를 앞세우며 길을 막았다.
8차협상이 마무리 되는 12일을 기해 범국본 대표자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할 것을 밝히고 3월 25일 2차 총궐기투쟁을 기약하며 늦은 저녁까지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였다.
FTA 반대광고도 못하게 하고, 집회도 보장하지 않고, 그렇다고 협상 공개도 안한데다 심지어 토끼몰이식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은 더 큰 사회적 갈등을 발생시킬 것이 예상되며 정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