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일화? 부평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는 이미 김응호.

2009. 4. 27. 17:30세상은

민주당에서 후보단일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민주당에서는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공식정으로 전달한바 없이 언론에만 떠들어대고 있다.
이미 부평지역에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는 끝난상황이다. 이미 지난 4월 9일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역시 지지선언을 하였다.
지난 4월 13일에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GM대우 정책 기자회견을 하면서 진보신당 이상구 대표는 "김응호 후보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비롯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라는 것을 선언한바 있다.

이미 결정된 진보진영 단일화되었는데 또 무엇을 단일화 하라고 한단 말인가?
1석이라도 더 얻고 싶은 민주당의 마음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진정 국민들을 위한다면 그동안의 과오(한미FTA추진, 금산분리완화법, 비정규직법, 경인운하 찬성, 미디어법 합의 등 한다라당과 똑같은 법과 정책추진)를 겸허하게 인정하고 국민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
진정 MB심판이 목적이라면 한미FTA반대, 경인운하반대 등의 정책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이미 민주당은 지난 10년의 기회 속에서도 그 무능을 나타냈고, 18대 국회에서도 그 한계를 드러냈다. 민주당 80여명의 국회의원보다 1명의 강기갑이 낫다라는 말은 누구도 다 아는 사실이다.
민주당 1석은 그냥 1석이지만 민주노동당 1석은 10석의 힘을 발휘한다. 진정 MB심판을 하고 싶다면 민주노동당으로 후보단일화 하는 것이 옳다.



[성명] 민주노총인천본부, 김응호 민주노동당 후보 지지성명

4.29 재선거에서 부평을이 수도권에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누구도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못한 가운데 각 당이 사활을 걸고 집중하면서 선거는 혼전의 양상이 거듭되고 무수히 많은 공약들과 책임없는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야권후보단일화도 그 중 하나이다. 후보단일화는 진보진영과의 정치적 논의에서 나와야 하는 것인데 아무런 과정없이 혼자 주장하는 단일화는 오히려 상호 간 불신만 가중시키고,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MB반대를 이야기 하면서도 실제 내용에서 분명한 선을 긋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과 한미FTA에 찬성하는 후보의 입장을 보면서 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부평을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GM대우지원 문제에 있어서도 사안의 중요성과는 별개로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차갑다. 노동자들은 과거 대우차 해외매각의 경험에서 정치인들의 공약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또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실업, 고용불안과 저임금, 근로조건 후퇴 등으로 한계생존상황에 내몰린 노동자들과 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한 민생대책, 실업해소방안, 빈곤양극화에 대해서 명쾌한 정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기존 정치권의 구태의연한 작태에 서민들은 기본적인 신뢰마저도 상실한 상태이다.

민주노총인천본부는 GM대우문제에서부터 지역 빈민, 영세자영업자, 노동자 등 서민들의 입장에서 절박한 민생경제요구를 적극 실현하고, 빈곤양극화를 합리화시키는 경제독재를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보정치 후보인 김응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재확인하며, 노동자들의 선거참여를 높여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09년 4월 27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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