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안부장관 부평방문 관건선거의혹

2009. 3. 16. 10:20세상은

[논평]이달곤 행안부장관 부평방문 관건선거의혹

14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천 부평을 방문하여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주변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부평구청과 상인대표들이 건의한 화장실을 포함한 부평시장 고객 쉼터 건립비용 10억원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부평구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민방위 교육장'과 '노인복지회관' 신공사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는 등 박윤배 부평구청장과 현장 점검을 했다고 한다. 

4.29 부평을 재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 이달곤 행안부장관의 부평방문에 대해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예비후보만 21명이 등록하는 등 이번에 치루어지는 부평을 선거는 초반부터 과열조짐으로 현 시기 이달곤 행안부장관의 부평방문은 선거개입의혹으로 관건선거로밖에 볼 수 없다. 

정부 수장으로 인천지역 경제문제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은 GM대우문제이다.무엇이 우선인지 역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뒷전이고 오히려 부평구가 해결해야 할 사업을 나서서 지원하겠다니 어리둥절할 뿐이다.

이달곤 장관의 부평방문에 대해 법적으로 선거법 위반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관권개입으로 선거법 위반의 위험을 무릅쓰고 방문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달곤 행안부장관의 이번 부평방문에 대해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선거법 등 법적으로 따져물을 것이다.

2009년 2월 15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이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