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반대-촛불-인천에서-시작하다

2009. 2. 18. 12:53세상은

경인운하의 첫 삽은 바로 한반도 대운하의 첫 삽을 뜨는 것을 의미한다.

2월 17일 저녁 7시 부평역 택시승강장 앞에서 국민을 속이고 엉터리 사기극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인운하 반대’의 한목소리로 촛불을 다시 들었다.

인천시당에서는 김응호 사무처장과 시당 간부들이 함께 참석하여 문제점에 대한 발언을 하였다.

경인운하의 건설은 휴전선으로 인해 막혀있는 한강을 운하를 통해 서해상과 연결하려는 목적이다.지금 뉴스에서 중국과 서울 용산이 연결, 서울 인천간 물류비 절감, 김포신도시 각광 등으로 집중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한강을 서해와 연결시키는데 있다.

경부운하를 되살리는데 현재 인천에서 한강을 잇는 경인운하가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10여년 넘게 이어온 경인운하 건설 반대 운동으로 인천에서는 매주 화요일 촛불집회를 시작하였다.

 

특히 경부운하는 안되지만 경인운하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들에게는 마치 환경을 지켜야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토건세력에 빌붙어 직위를 유지하겠다는 파렴치한 행동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3월 5일 홍희덕 의원,중앙당 환경위원회,인천시당 차원에서 경인운하 현장 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전에는 경인운하 현장에서 중앙당 ‘초록구출 특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계획되어 있다.

득보다 실이 많은 경인운하 기필코 막아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