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경쾌하게! <ATISTA - White Memories>

2010. 1. 22. 02:28리뷰/음악


오랜만에 음반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음반은 처음 알게된 뮤지션인데요. 이티스타<ATIST>라는 뮤지션입니다. 처음엔 아티스타라는 이름을 보고 그룹이나 밴드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더욱이 이번 앨범이 처음은 아니었네요. 이미 2008년에 한장의 앨범을 낸적이 있고, 이번 앨범은 겨울. 크리스마스에 맞춰 싱글 앨범으로 제작을 하습니다. 노래는 단 두곡!. 그리곡 <하얀기억>이라는 노래의 반주곡이 담겨있습니다.

<하얀기억>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온 곡같구요. 또다른 곡인 <Hey Mr. DJ>는  이미 2008년에 발매한 앨범에 수록된 곡을 이번 싱글앨범에 같이 수록한 것ㅇ리죵. 엄밀히  White Memories 앨범에 맞는 곡은 <하얀기억> 한곡이라 할 수 있겠네요. 왜 냐면 앨범 제목 자체에서 왠지 겨울을, 그리고 추억을 떠올린다는 느낌이 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앨범의 독특한 점은 바로 뮤직비디오 입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이야 노래가사에 맞게 만들어 졌을 것은 분명한데 독특한것이 내용이 아닌 바로 제작과정입니다. 여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기구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요즘 한창 돌풍을 일으키는 아이폰으로만 촬영을 하고 제작하였다는 것입나. 그래서 일까요?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 음.. 뭐랄까? 어떤 한 개인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추억들을 자신의 아이폰에 담아두기 위해 촬영한 느낌. 그래서 왠지 개인의 추억 같은 느낌입니다. 바로 내자신이 될 수 있고, 이 뮤직비디오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폰에 담긴 연인의 추억을 바라보듯 말이지요.



이제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우선 첫번째 곡인 하얀기억.
예전에 미스터 투의 하얀겨울이랑 어감이 비슷한지 하얀겨울의 느낌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하얀겨울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입니다. 가사 내용은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인데 노래 자체는 굉장히 경쾌합니다.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겨울 하면 눈. 그리고 크리스 마스. 마지막으로 함께 보낼 연인. 모두는 아니겠지만 그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왠지 이노래를 들으면 연인이 있던 아니면 솔로라서 이 겨울 더욱 춥게 보내야하든 간에 노래 자체로 모든것을 잊고 그저 신나게 경쾌하게 보내게 하는 매력을 가진 노래. 저는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번째 곡은 Hey Mr. DJ
이 노래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클럽에 가면 들을 수 있는 노래라는 느낌입니다. 굉장히 파워풀하고 왠지 손을 들고 방방 뛰어야 할 듯한 느낌. 그래서 왠지 White Memories에는 어울리지 않는듯합니다. 그래도 스트레스 풀기엔 딱인것 같네요.

잘모르는 아티스타라는 가수. 이번 앨범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앞으로 좋은 음악 많이 많이 들려주길 바라며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황금색 자필 싸인 또한 멋진 팬서비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