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스타 4집 - Renaissance> 동네 아저씨 처럼 포근한 느낌의 음악

2009. 8. 10. 17:22리뷰/음악

  • CD 1
  • 01. ok4
  • 02. hey,master!
  • 03. moonlight
  • 04. 1 shot
  • 05. 재규는 개구장이
  • 06. 31
  • 07. 사랑법
  • 08. 꽐라송
  • 09. 록커의 순정 (DEDICATED TO SHADOW J)
  • 10. 쿠바의 순정 (INST.)
  • 11. 그대와 광합성 PHOTOSYNTHESIS (INST.)
  • 12. MARIE PARTY
  • 13. STONE (BONUS TRACK)
  • CD 2
  • 01. 손톱 (RUSIA ROMANCE BEST)
  • 02. 이제야 (CHEAP SUNGLASS)
  • 03. 휘엉청 (INTOXICATION)
  • 04. 숨잔 (RUSIA ROMANCE BEST)
  • 05. 천명 (RUSIA ROMANCE BEST)
  • 06. 엉클 톰즈 하우스 (RUSIA ROMANCE BEST)
  • 07. RAIN (INTOXICATION)
  • 08. 지우드씨와 산책(INST.BONUS TRACK)
  • 김마스터를 알게 된것은 최화정의 파워FM을 통해서였다. 일단 그는 가수라기 보다는 편안한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이었다. 입담도 재치있고, 음악가라기 보다는 코메디언일줄 알았다. 처음엔 말이다. 하지만 가수라는 것을 알았을 땐 도대체 이사람은 어떤 음악을 하는지 궁금했다. 그러다 김마스터의 음악에 대해 알수 있는기회가 생겼다. 바로 위드블로그를 통한 리뷰어로 선정이 된 것이다.

    김마스터의 4집 정규앨범. 르네상스. 앨범에는 총 2개의 씨디가 담겨 있었다. 첫번째 씨디는 이번 4집 정규앨범이고 두번째 씨디는 베스트 앨범이 수록된 것이다.




    음악은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다. 마치 그의 외모처럼...개인적으로는 술을 좋아해서일까 첫번째 씨디의 4번째 트랙. 1 shot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 노래는 술을 마시면서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술을 마시다 이노래를 들으면 계속해서 술잔을 들이키고 기분좋아 노래도 흥얼거리게 만든다. 물론 이노래를 계속 듣다보면 계속 되는 1shot으로 쓰러질게 분명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술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가장 맘에 드는 노래다. ^^

    김마스터의 음악은 여유로움을 안겨다 준다. 마치 푸른 잔디위에서 봄날에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잔디밭에 누워서 봄날의 햇빛을 맞으며 여유롭게 들을 수 있는 음악. 김마스터의 음악은 바로 그런 여유로움을 상상하게 만든다. 일상에 찌들어 가는 현대인들에게 음악을 듣는 동안에는 조금은 여유를 안겨다 주는 음악. 그것의 바로 김마스터의 4집. 그의 르네상스다.

    그나저나 두부세모 그룹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김마스터가 두부세모 그룹 멤버였던 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