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 Hikari> 한편의 잔잔한 애내메이션을 보는 듯 한..

2009. 8. 2. 23:55리뷰/음악


처음으로 J-ROCK을 시디로 접하게됐다. 간간히 애니메이션이나 아님 일본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OST로 들은게 대부분인 나. 위드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음악을 접하게되었다.

처음 시디가 택배로 날라온날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설레였다. 어떤 음악이 들어 있을지. 또 출퇴근 시간에 즐겁게 들을수 있는 음악인지. 듣고 나서 떠오른 단어는 부드럽움과 감미로움. 듣기에 좋았다. 처음 시도(シド, Sid)를 접했을 때는 그저 <강철의 연금술사>의 엔딩음악정도 였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이리저리 찾아보니 그 음악성이 이미 알려진 밴드였다는 사실이다. 



시도(シド, Sid)는 2003년 봄에 결성된 그룹이다. 멤버로는 마오(マオ,Vocal), 신지(しんぢ,Guitar), 아키(明希,Bass), 유우야(ゆうや,Drums)로 구성되어 있다.
2004년 첫번째 앨범 <린애-렌아이-(憐哀 -レンアイ)>를 발매하였고, 오리콘 이디즈 차트에 처음 등장하여 랭킹 3위에 등극하게 된다.

<애수가요>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하면서 시도(シド, Sid)  이름을 인디즈 사이에 떠오르는 별로 만들었다. 이후 당연히 승승장구. 내가 아는 유일한 J-ROCK은 X-JAPAN이 다였는데 새로은 밴드를 알게 되어 기쁜마음이다.




노래는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01. 落園 (락원)
02. 妄想日記2 (망상일기 2)
03. 噓 (거짓말)
04. サ-カス (서커스)
05. 泣き出した女と虛無感 (울음을 터뜨린 여자와 허무감)
06. モノクロのキス (모노크롬 키스)
07. 罪木崩し (죄목 무너뜨리기)
08. 2℃目の彼女 (2번째 그녀)
09. Capsule (캡슐)
10. ドラマ (드라마)
11. B光 (빛)


  • 이번에 발매된 시도(シド, Sid)의 앨범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면서 강한 비트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앨범 처음을 장식하는 락원(落園)은 부드럽게 시작한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것이 마치 낙원을 거니는듯한 느낌. 마지막을 장식한 빛(光)은 클래식 음악이 시작부터 깔리면서 마치 따뜻한 봄날에 흔들의자 위에 앉아 눈을 감고 내리쬐는 햇빛을 감미롭게 느끼는 기분이든다.
  • 그건 아마도 보컬인 마오(マオ)의 감미로운 목소리 덕분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감미로운 목소리를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만들어주는 신지(しんぢ,Guitar), 아키(明希,Bass), 유우야(ゆうや,Drums) 맴버들의 조화로움이 더욱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은 당연지사.

    시도(シド, Sid)의 음악을 들으면서 계속 머리속에서 생각난 것은 한편의 잔잔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시도(シド, Sid)로 인해 새로운 J-ROCK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좋은 음악 새로운 시도로 훌륭한 뮤지션이 되길 바란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11곡중에 네번째 트랙인 サ-カス (서커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